지난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어 개발을 진행해 온 에너지 절감형 하수처리기술의 완성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브로워 에너지를 폭기조 바닥으로 투입하여 미세버블을 발생시키는 기존의 멤브레인 산기관방식에는 수압에 의한 부하압력으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코리아엔텍은 이러한 기존방식의 폭기기술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폭기조의 용존산소를 유지하면서도 양호한 방류수 수질을 확보하는 과정에 기존방식보다 에너지가 적게 소비되는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폭기조 바닥에 압축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과 멤브레인 산기관을 즐비하게 시공하지 않고, 단순히 브로워에 의한 압축공기를 폭기조에 침수된 부력회전수차의 일측 하부에 투입함으로써 수차의 회전을 유도하고, 

이 회전에 의해 와류 및 턴오버 현상을 유도함으로써 미세버블을 발생시키지 않고도 폭기조의 용존산소를 높일 수 있음을 파일럿 운전을 통해 확인하였으며, 이제 그동안의 파일럿운전 데이터를 정리할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까지 얻은 결과에 의하면, 연중 하수처리장 운영에 있어서 전기에너지 소비에 40%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브로워에너지중 7%를 절감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소규모 처리장에서 1.5kW의 브로워를 사용할 경우 1년에 1,000kW, 즉 1메가와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중규모 처리장에서 사용되는 큰 용량의 브로워 소비에너지를 감안한다면, 

처리장별로 연 10메가와트 이상의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토대로 전국에 있는 수천개의 중소규모 하수처리장에 이 기술을 적용한다면, 연중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남은 연구기간동안 종합적인 설계인자를 도출하여 멋진 신기술로 탄생시키겠습니다.^^